지난 9월 24일 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궁궐과 왕릉 관람료 인상 계획을 사실상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SBS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자료를 인용해 궁능유적본부가 지난 2일 작성한 '궁능 관람료 현실화 추진 관련 검토 보고'에서 관람료 인상안의 발표 및 시행 시기를 모두 '미정'으로 수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상 추진 방침 자체를 폐기한 것은 아니지만 당초 예정됐던 일정은 일단 중단한 겁니다.
앞서 정부가 실시한 연구용역에서는 궁궐과 종묘의 입장료를 5000원으로 통일하고,
인스파이어 카지노 영주권능원 관람료는 3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 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현재 1000원인 덕수궁과 창경궁,
악어룰렛종묘의 입장료는 5배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궁능유적본부는 요금 인상을 서두르기보다 서비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요금을 먼저 인상한 뒤 서비스를 개선하기보다는 개선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추진한 다음 요금 조정에 나서는 것이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관람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안내서비스 강화 등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한복 착용자에 대한 무료관람 제도의 형평성과 실효성도 다시 살필 예정입니다.
최민희 의원은 매체에 "궁·능 관람료 현실화는 단순한 요금 인상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문화향유권과 궁·능의 보존·관리,관람서비스 개선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으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중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가 당초 계획을 변경한 만큼 변경 배경과 향후 추진방향을 명확히 밝히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