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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 애틀랜틱과 파트너십 체결
IPO로 확보한 3900억 자금 활용
‘기업 업무혁신 기술’선점 팔걷어
삼성SDS 이어 글로벌 투자 본격화
LG CNS는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 대상의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 협약으로 LG CNS는 제너럴 애틀랜틱과 SW,AI 분야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진행한다.투자 규모와 조건은 투자 대상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글로벌 그로스 전문 투자회사로,6월 말 기준 1300억 달러(약 175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자본을 투입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걸로 유명하다.바이트댄스(틱톡),우버,워터프론트 막탄 카지노에어비앤비 등에 초기 투자했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는 슬랙,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투자한 뒤 이듬해 각각 뉴욕증권거래소(NYSE),나스닥에 상장시켰다.
LG CNS는 제너럴 애틀랜틱의 이 같은 전문성을 활용해 회사와 시너지를 내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다.지난해 상장을 통해 인수·합병(M&A) 목적으로 확보한 자금 약 3900억 원이 활용될 전망이다.LG CNS는 투자를 통해 해당 기업의 SW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대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제너럴 애틀랜틱 입장에서는 이번 협업으로 투자한 SW 기업의 솔루션을 LG그룹 계열사 전반에 도입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SW기업이 LG CNS를 통해 LG그룹의 대형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대기업 계열 SI 회사들이 글로벌 투자사와 손잡고 유망한 기업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고 입을 모은다.앞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1조2000억 원을 유치하며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이후 KKR과 협업은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최근 삼성전자 등 관계사 6곳이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전문 플랫폼‘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SDS와 LG CNS가 어느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두 회사 모두 각사 AX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기업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