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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과 제주항공 측에 따르면 오늘(10일) 오후 7시 15분 청주를 떠나 제주에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7편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기 탑승객은 KBS와의 통화에서 "갑자기 비행기 내부가 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라면서 "항공기는 거의 만석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승객 탑승을 마치고 출입구를 닫은 후,주기장을 떠나기 직전이었습니다.
한 승객이 소유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변 사람들이 옷가지 등을 동원해 곧바로 진화에 나섰고,이후 승무원들이 안전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탑승객이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었고,월드 리프 메소여기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현재 발화한 배터리 종류 등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8명은 항공기에서 모두 내려,현재 공항 출발장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체 항공편 마련 여부에 대해선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제주항공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도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에서 이륙 전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한 승객이 좌석 아래 보관하던 가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내 화재로 이어져,승무원들이 생수 등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