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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지난 8일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부동산금융 규모가 4조1000억원가량이고, 지난해 4·4분기 1300억원가량의 손실을 반영했지만 향후 손실 가능성 크기는 제한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글로벌 랠리 소외 속‘유동성 가뭄’…삼전 호실적이 외인 수급 부를까
삼성전자가 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면서 7000선 밑에서 횡보 중인 코스피의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을 맞았다.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반면,실적 기대 선반영과 수급 변수로 인한 변동성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74%) 밀린 2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대장주의 부진에 코스피 역시 전날 1.98% 떨어진 6803.9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9114.55) 대비 25% 가까이 급락한 뒤 7000선 안팎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7월 말 5000선까지 주저앉았다가 6000선을 회복했으나 좀처럼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는 인공지능(AI) 랠리를 타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대만 등 주요국 증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6월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5.48%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4.36% 올라 최고치를 다시 썼다.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3개월여 만에 7만선을 회복하며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코스피만 유독 글로벌 랠리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국내 증시의 부진 요인으로는 극심한 유동성 고갈과 외국인의 이탈이 꼽힌다.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월 50조3471억원에서 지난달 21조3604억원으로 57% 급감했다.
투자자예탁금도 100조8421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외국인은 5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단을 짓눌렀다.상반기 고점에 물린 개인 투자자들의 원금 회수 매물 대기 역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6조원에 달한다.실현될 경우 국내 기업 최초의‘분기 영업익 100조원’돌파이자,엠 카지노슬롯보증지난 2분기(89조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조1000억원으로,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폭 능가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판가가 전 분기 대비 19∼20%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50% 환원율을 유지할 경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4%에 달한다”며 높은 배당 매력에 주목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불안은 이미 선반영돼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쇼크 가능성은 작다”며 “삼성전자 실적 호조는 자사주 매입 공백을 메우고 외국인 수급 개선을 이끌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실적 발표 당일 수급 변수로 인한 단기 변동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대규모 ETF 리밸런싱과 파생상품 만기 등이 겹쳐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총 운용자산 약 19조원 규모의 반도체 ETF 7종이 리밸런싱에 나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옵션 만기와 자사주 매입 종료 시점이 맞물리며 수급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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