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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목이 나오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면서 열한 번째 목록에있는 강한 남자는 손을 들고 큰 감성으로 패배를 인정해야했습니다 .김기범 텐엑스빌더스 대표
AI,개발자 업무 99% 수행
인간은 방향성 유지때 개입
"인공지능(AI)은 이미 99%의 개발자보다 잘하는 수준으로,내년에는 얼마 남지 않은 일도 AI가 전부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이제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써 내려가는 풍경은 사라지는 가운데 구글의 테크 리드 출신으로 최근 신생 스타트업 텐엑스빌더스를 창업한 김기범 대표의 진단이다.김 대표는 구글에서 9년의 개발자 생활을 거쳤고 금융 AI 스타트업 터미널X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창업가다.
김 대표는 AI로 인한 변화를 설명하며 "기존 개발자가 하던 구현 과정은 AI가 전부 대체했고,이제는 모든 엔지니어가 기존 시니어 엔지니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엔지니어의 기본 역할은 시스템 전체 방향성을 잡고 계획을 세우는 능력,슬롯 하바네로AI에 일을 지시하고 결과물을 검토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능력으로 정의된다"고 짚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김 대표는 "현시점 AI에 가장 부족한 것은 지속적인 평가와 방향 설정"이라며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AI를 조율하는 것이 불완전하다"고 설명했다.아직까지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그는 "AI를 잘 다루기 위한 인사이트와 능력 측면에서는 아직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AI는 실력 평준화가 아닌 격차를 증폭시키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AI를 체화한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 간 생산성 격차가 더욱 극명하게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창업가 입장에서 AI는 제한적인 인력으로도 더 큰 가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도구가 된다.개발자로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걸은 김 대표가 이번 창업을 결정하는 데에도 AI가 영향을 미쳤다.기술 개발 단계에 있는 김 대표의 텐엑스빌더스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램(RAM) 대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캐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는 기술을 설계하고 있다"며 "세상에 차이를 만드는 기술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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