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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모델 3차 평가 진행 재검토
“급변하는 트렌드에 유효한지 고민”
프런티어 AI 개발로 선회 관측도
정부가‘국가대표 AI’로 불리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독파모)의 운영 방식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지금의 지원 수준으로는 세계 최상위급 AI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정부 안에서 여러 차례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정해진 것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아벤 카지노 토토AI 업계에서는 프런티어(최첨단) AI 개발에 무게를 싣는 쪽으로 사업의 판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정부와 AI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3차 평가를 예정대로 진행할지를 포함해 사업 운영 방안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SPC에 수조 원을 출자해 지분 일부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채우는 구상이 거론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독파모는 외국 기술에 기대지 않고 국내 기업이 처음부터 직접 만든 AI 모델을 확보하겠다며 정부가 지난해 8월 시작한 사업이다.공모로 뽑은 5개 정예팀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인재를 지원하되 반년마다 평가를 거쳐 성적이 낮은 팀을 탈락시키는 경쟁 방식을 택했다.1월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했고,이후 추가 선정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도 지난달 2차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현재 SK텔레콤,온카지노 사이트업스테이지,LG AI연구원 3곳이 남아 이르면 연내 3차 평가로 최종 팀을 가릴 예정이었다.지금까지 투입된 예산은 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서 프런티어급 모델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도 7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런티어급 모델은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지원 수준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지분 투자나 SPC를 활용한‘투자형 연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27일에도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비춰볼 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1년 반 전 수립된 평가나 경쟁 방식이 3∼6개월 단위로 급변하는 AI 트렌드에 여전히 유효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이달 16일에는 “조만간 독파모의 다음 단계와 대한민국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 방향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업계에서 3차 평가가 예정대로 치러지더라도 사업의 무게중심이 프런티어 AI 개발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다.다만 기존 참여 기업과의 연계,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참여 방식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과기정통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최상위급 AI 모델 개발을 위한 재원 집중 지원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중단 및 최상위급 AI 모델 개발 관련 SPC 설립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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